로코코 4

뉴욕의 프릭컬렉션에서-대부호의 미술관을 걷는 시간

이번 뉴욕 여행 중 인상 깊었던 미술관 기행은 바로 프릭 컬렉션에 대한 기억입니다. <샤넬 미술관에 가다>를 쓰면서 이곳 미술관에 소장된 영국작가들의 작품들, 신고전주의 앵그르의 작품들을 많이 썼습니다. 그 만큼 제겐 친숙한 작품들이 많은 곳이고 책의 근간을 이루는 작품들이 소장된 곳..

여자들이 하이힐을 신는 이유는-신발의 초상展

지난 토요일,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신발의 초상전』에 다녀왔습니다. 구두의 역사에 관련된 부분이라, 특별 도슨트로 여러분과 만났습니다. 수천년 전 최초의 나무껍질 신발부터 현대의 폴리우레탄 운동화에 이르기까지, 신발을 둘러싼 이야기를 하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우리가 신고 있는 신발..

로코코 시대에 '서클렌즈'가 있었다고?

저는 남성 치곤 피부가 약한 편입니다. 남성용 토너를 쓰질 못합니다. 민감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그해 봄, 거금들여 샀던 것이 갤랑 시리즈 화장품이었습니다. 남성용을 쓰면 항상 피부가 화끈거렸던 터라 여기서 나온 건 제 피부타입에 맞더라구요. 오늘은 미술사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