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의 패션의 제국

S#1 옷이 우리를 입을 때 새해가 되면 항상 제 자신에게 선물을 합니다. 패션의 다양한 관점을 선보이는 책과 문헌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진 한해였기도 했죠. 제겐 좋은 조짐입니다. 유니폼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관련된 <Uniforms Exposed>와 <Wearing Ideology> 이렇게 두 권의 책을 샀습니다. 유니폼..

S#1 특이한 그림을 만나는 날 미술과 패션을 좋아하고, 이와 관련된 글과 기사들을 쓰다보니 한 가지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건 그림을 볼때, 패션 초상화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점이고, 이외에도 의상과 액세서리 등 소품이 작품의 의미를 지배하는 작품을 만나게 되면 절대로 잊지않고 메모를 해 두는 ..

패션이란 단순하게 우리의 몸에 걸치는 사물이 아닌, 시대의 풍경을 그리는 캔버스입니다. 패션과 미술은 오랜 세월에 걸쳐 공고한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서로의 상상력을 차용하며 상상력의 원천이 되어주었죠. 특히 현대미술과 패션의 관계란 땔래야 땔 수 없는 상호보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