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피플의 필수 다큐멘터리'셉템버 이슈' S#1 나는 독재자가 좋다 패션이란 단어, 흔히 f-word의 세계라고 불리는 이 황홀과 글래머의 소우주 패션은 과연 어떤 진면목을 갖고 있을까? 오늘 소개할 다큐멘터리 September Issue는 영화 <프라다는 악마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했던 미국판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다룬다. <프라다..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10.02.08
루이 14세는 춤꾼(?)-영화 '왕의 춤' 리뷰 S#1 바로크 시대를 관통하는 거울-루이 14세 복식을 통해 시대의 면모를 읽는 작업을 하는 나로서는 각 미술관의 카탈로그와 미술 도록과 더불어 관심을 갖고 챙기는 것이 바로 '의상을 소재로 한' 혹은 영화 속 의상이 볼만한 '코스튬 드라마'를 구해 보는 일이다. 이집트의 의상을 살펴보기 위해 1940년..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10.01.24
옷에 관한 세가지 초상화-패션다큐멘터리 <무용> S#1 옷의 얼굴은 몇개일까? 인간은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옷을 입었을까요? 복식사 책을 볼때마다 여기에 대한 대답은 보통 5가지 정도로 요악됩니다. 신체보호와 장식, 권력의 의미를 투사하기 위해, 혹은 에로스적인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등등이 그것이지요. 이외에도 우리가 옷을 고르..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09.11.20
패션중독을 치료하는 법-영화'토니 타키타니'리뷰 S#1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시간 개인적으로 하루키를 좋아한다. 그러나 광적이진 않다. 깔끔하게 마장된 도시 속 호텔의 갓 세척해 부랴부랴 끼워놓은 베겟향기가 그의 글에선 풍겨난다. <상실의 시대>를 비롯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양을 쫒는 모험><태엽감는 새..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09.10.01
영화 체인질링 속 1920년대 패션의 유혹 S#1-어미를 아프게 한 자, 화있을 진저 특정 시대를 다룬 영화를 자주 보는 건 당대의 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재미 때문입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는 흔히 미국의 재즈시대 1920년대 초기 패션을 가장 잘 드러내는 영화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영화 『체인질링』은 ..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09.02.04
영화 '쌍화점'에 드러난 고려시대 패션 읽기 S#1 쌍화점을 읽는 또 다른 방식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는 한국영화 <쌍화점>을 보았습니다. 우선 탄탄한 이야기 구조가 마음에 들고, 역사적 팩션을 화면에 담아내는 미장센 또한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무엇보다도 제 마음에 드는 건, 당시 고려 후기 복식을 나름대로 재현하는데, 애를 쓴 ..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09.01.15
영화 공작부인 속 로코코 패션에 관하여 영화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을 봤습니다. 저는 시대극을 좋아합니다. 사실 스토리보다, 영화 속 재현된 의상의 정확도와 복식을 살펴보기 위해서죠. 키아라 나이틀리는 영화 <어톤먼트>에서도 황홀한 초록색 드레스를 입더니 이번에는 조갯살 차우더처럼 따스하고 희뿌연 햇살이 비칠것 ..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08.10.24
마리 앙트와네트-패션 스타일을 배우다 새벽 아침.....삶의 출정식을 매일 경험하는 제겐 흐려서 더욱 야위어진 구름 사이로, 소잔한 빗망울이 만개하듯 떨어질때면,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커피의 향이 그리운 법입니다. 요 며칠, 캔 로치의 영화가 주는 장중함이랄까, 미술사적으로 하면 다소 바로크적인 무거움이 가득했던 화면과 글들, ..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06.11.09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뉴욕패션 따라잡기 아주 오랜만에 유쾌한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메릴 스트립이 연기하는 냉혈한 편집장의 연기를 보고 싶었고, 험하고 경쟁적인 뉴욕의 패션 소사이어티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결레의 구두로 남은 여인의 모습을 보고 싶었지요. 패션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저 또한 ..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0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