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미_핑크 프로젝트 - 에밀리와 에밀리의 핑크색 물건들_사진_2005
윤정미_블루 프로젝트 - 테리와 테리의 푸른색 물건들_사진_2005
우연히 발견하게 된 아주 재미있는 한편의 연작 사진
작가 윤정미의 작업은 이 땅에서 중성의 아이들이 여성과 남성으로
성차화 되는 과정에 대해 사진작업을 통하여 사유하고 있습니다.
작가 윤정미의 작업이 우리에게 말하는 가장 큰 메세지는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신체를 만들어 가도록 강요당하는 여성과 남성의 모습이
그 어린시절 부터 확연하게 구분되어 시작되는
일종의 프로젝트란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더구나 남자아이가
이 세상에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힘에 대한 추구와 권력 그리고 비뚤어진 성에 대한 인식들....
우리가 버려야 할 모습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희화화 한다는 점에서 이 사진은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여자와 남자에게 골라야할 색이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를 때로는 놀라게 하지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적 구분을 넘어 우리는 사회란 터우리와 삶의
그루터기에서 같이 호흡하는 생명의 존재임을 깨달아 갈때
사실 우리 남정네들의 삶의 무늬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져 가겠지요.....
남자가 된다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저 강한 모습의 매료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가는 것임을
그렇게 배워가고 있음을 알게 되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물론 여성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되어야 겠지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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