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럭셔리의 일상화-원고를 보내며

패션 큐레이터 2022. 1. 27. 11:33

올해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의 매출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아니 매년 이들의 가치는 오릅니다.  럭셔리 브랜드를 구매하는 소비층이 두꺼워지고 있는 것인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최근의 MZ 세대들이 선호하는 뉴 럭셔리 브랜드의 동참까지, 패션시장과 소비자의 모습은 면면이 변하고 있습니다. Daily Luxury 를 테마로 꽤 긴 글을 하나 보냈습니다. 광고기업인 이노션에서 발행하는 Life is Orange 라는 매거진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무엇이든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세대의 등장과 함께 패션은 어떻게 변해갈까요? 

 

럭셔리 브랜드의 역사와 품위에 관심을 두고 그들의 안목을 쫒기 시작하면서, MZ 세대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사실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요즘 지나칠 정도로 MZ 세대의 구매력이나 그들의 감성을 매우 다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인간의 역사를 통해 보면, 그들은 아주 0.0001초 정도 밖에 안되는 삶의 궤적을 남길 뿐입니다. 일상의 럭셔리화라는 것은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에서 항상 등장하는 주제였고요. 이번 오피니언 란에 여기에 관한 글을 쓴 것은 이런 문제의식 때문입니다. 

 

아무튼 많이 읽히고, 새롭게 영감도 얻고 반성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글을 썼어요. 끝나자마다 또 다른 원고가 기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