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노스페이스 특강 후기-패션사를 통해 배우는 옷의 미덕

패션 큐레이터 2019. 9. 9. 04:03



지난 금요일, 영원무역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기업이지요. 

노스페이스를 모르는 분은 없잖아요. 200여명의 직원 분들과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패션에 대한 강의는 단순하게 복식의 역사를 논하기보다, 그 속에 담긴 미시/거시적 경제의 논리

마케팅과 홍보방식, 쇼핑문화와 관행, 디자인의 목적성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사실 영원무역은

예전 한국의 주요 패션기업들을 다니며,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할 때 항상 염두에 두었던 기업입니다. 노스페이스의

팬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아웃도어라는 개념의 문화적 의미와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었답니다. 

열띤 강연과 함께, 해주신 모든 임직원 분들의 초롱초롱한 눈빛 때문에 힘이 더 났던 거 같습니다.

강연 후에도 임원 분들과 심도깊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왔습니다. 힘이 되는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