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애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Double Edge 전 오프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앙드레 김과 이신우, 두 명의 패션 디자이너의 패션 세계를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프랑스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김태곤 작가의 광섬유로 만든 드레스도 보실 수 있답니다.
이신우 선생님께서 이날 오프닝 행사에 참 멋지게 등장하셨습니다.
이신우 디자이너의 옷을 입은 걸그룹 AZM도 함께 해주셨고,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선생님이 직접 옷에 대한 설명도 함께 해주셨네요.
이신우 선생님의 오랜 지인이신 배우 김혜자 선생님도 오셨고요.
이번 전시는 김혜자 선생님을 비롯하여, 평소부터 이신우의 옷을 좋아하고
소장하고 계셨던 수많은 컬렉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전시입니다.
한국의 8090년, 어찌보면 패션의 전성기를 살아낸 두 명의 작품을 이렇게 가깝게
제대로 볼 수 있는 전시가 과연 다시 기획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혜자 선생님이 입으셨다는 코코넛 드레스도 꼭 카메라에 담아보세요.
앙드레 김의 오랜 뮤즈이자, 패션 모델 박영선님도 함께 해주셨어요
앙드레 김 선생님의 오트 쿠튀르 의상들, 특히 자수를 테마로 다양하게 한국의
거대한 자연과 사랑, 인간의 면모들을 내러티브로 풀어낸 세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일반인들이 입어볼 수 없었던 앙드레 김 아뜰리에의
의상들을 시착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답니다. 많은 분들, 롯데 갤러리에 사연을
신청하시고 멋진 인생샷 건져가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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