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술관에서 열리는 복식사 4회차 강의가 다 끝났다. 현대 복식사는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초에 하게 될거 같다. 패션을 인류학과 미술사, 사회이론, 문학담론을 포함한 철학적 성찰의 렌즈로 읽는 꽤 다층적인 수업이 이뤄진다. 복식사 수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이 지식을 기반으로 패션과 그 무엇의 융합을, 연결고리를 찾아가며 다양하게 풀어가고 싶다. 금호미술관 강의를 올 때마다 들으기는 분들의 면면을 듣고 놀랜다. 91세의 최장수 오디언스가 계시고 80대도 많으시다. 어쩜 이리도 정정하신지, 꽤 단단한 지적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열과 성의를 다해 공부하며 날카롭게 질문을 던진다. 정말 멋진 시니어들이 많다. 한국사회에서 거의 역할모델이 되어주실만한 분들이 아닐까 싶다. 이런 분들과 함께해서 기뻤던 시간도 마무리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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