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주니어 드림 소사이어티> 특강에
다녀왔습니다. 드림 소사이어티는 그룹 내 직원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입니다. 요즘
기업들이 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 효과는 워낙 장기성에 걸쳐
드러나는 것이기에, 이런 투자에 매진하며 큰 그림을 그리는 기업들이 감사한 것이죠. 요즘 인문학이 활황이다
라는 말을 할때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한 번의 강의가 그저 교양강좌가 아닌 그들의 마음을 울리고 얼어붙은 영혼의
바다를 깨는 추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파성추란 다른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성벽을 깨뜨리는 추인 것이죠. 저는 기업강의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저 스스로 오랜동안 조직에 몸담았고, 사람들과 부대끼며 사람을 읽어야했고, 함께 변화해야 하는
도전 앞에서 그들과 손을 잡아보기도 했고, 때로는 논공행상을 해야 할 때도 있었으며, 책임과 예절을 갖춘
기업시민으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기업 강의를 갈 때마다 지금
우리가 있는 ' 이 자리 '가 얼마나 멋진 학교인지,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지를 나누게
되죠. 이번에도 아주 즐거운 강의시간이었네요. 함께 해주신 하나금융그룹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향기짙은 시간 나누어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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