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Holic/일상의 황홀

서울오픈아트페어에 대한 단상

패션 큐레이터 2013. 5. 4. 19:55


오늘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오픈아트페어. 해를 거듭할수록 사실 

실망감이 더 크다. 갤러리 나우 부스에 갔다가 대표님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다. 건물과 건물이 교차하는 기하학적인 구성의 사진작업을 하고 

계셨다. 이번에 나오는 미술 책에 지난번 갤러리 나우에서 전시했던 작가의 작품을 쓰기로 

했다. 마음에 들어 오래전, 세종문화회관에서 나오는 문화예술지에 작가의 작품론을 썼던 것이 계기

가 되었다. 세바스티앙과 파버카스텔의 이봉기 대표님, 나 이렇게 세명은 최근 들어 전시를 

열심히 다닌다. 예전의 열정이 다시 살아나면 좋으련만, 발굴된 작가들 중에는 그렇게

마음을 끄는 사람은 없었다. 세바스티앙과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님의 작품은 

유심히 봤다. 사진 작업 상의 개념화 과정과 전개가 매우 명확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