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Healing/하하 바이러스 캠페인

하하 바이러스 캠페인-아이보리빛 미소가 달구벌에 퍼집니다

패션 큐레이터 2009. 2. 16. 18:40

 

 

하하 바이러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대구시에

자리를 잡고 있나 봅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에 사시는 최은경 독자님이 행복

바이러스를 보냈습니다.

 

 

오프닝 파티를 떠나기 전에 찍으신 사진이라고 합니다.

은경님은 영어선생님이신데요, 많은 제자들에게 교육과 관련된 테마로

글과 책을 언젠가는 출간하실 예정이랍니다. 포스팅이 올라갈때마다 항상 거의 1위로

댓글을 남기시는 통에, 제겐 아주 친숙하게 된 독자분이었죠. 모자쓰신 모습이

너무 단아하고 고우셨어요. 파티에서 만나뵈었지만 제대로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못내 아쉬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아이보린님이 키우시는 예쁜 강아지 방울이

방울이가 책 표지를 되게 좋아한다고 해요. 저도 강아지를 두마리나 키웠던지라

카메라를 향해 눈을 뜬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아이보린님과 함께 사진 한컷 찍었었는데 오늘

사진을 받고 보니 아주 즐겁고 유쾌합니다. 하하 바이러스가 많이

도처에 퍼져서 사람들의 웃는 모습이 더욱 환해지고 그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이보리빛  미소를 가진 아이보린님,

최은경 독자님의 사연은 스승님께 하하 바이러스를

보내는 것입니다.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시고 예술을 마음속에서

품고 살도록 도와주신 (주)두비 인터내셔널의 서정권 회장님께

하하 바이러스를 보냅니다. 잘 전달되기를 희망합니다. 혹시나 받으시고

이게 뭐야......하시지 않도록 편지로 잘 써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점심먹고 부랴부랴 우체국에 나갔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리타님과 미국에 계신 유진님, 그리고 여수에 사는

이제 중학생이 되는 소년, 이렇게 세분에게 하하 바이러스를 전달하고 왔습니다.

 

하하 바이러스 캠페인은 오로지 제 개인이 여러분의 힘을 빌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그거 아세요? 하다보니 편지를 쓰고 소포를 포장하는

제 마음이 더 기쁜 것 말입니다. 아직도 누군가의 가슴에 고마움을 전달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 감사의 편지를 쓰고 싶은 이가 있다는 건

행복하고 귀한 삶을 살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독자분들이 가득한 이 공간이 저는 좋습니다.

여러분......참 많이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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