곷앓이를 하던 날-사랑 그리고 꽃들의 자살 봄은 청음의 계절입니다. 대지를 뚫고 솟아나는 힘의 기운에선 생동감과 리듬, 율동감이 일종의 화음을 구성하며 노래합니다. 봄은 바로 육체적 귀로 들을수 없는 자연의 소리를 온 몸으로 앓으며 청음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나를 둘러싼 대지에는 노랑색과 분홍색, 백목련의 아이보리.. Art Holic/일상의 황홀 200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