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만드는 일은 생의 뿌리를 향하는 것 부암동에 다녀왔다. 패션 디자이너 박소현의 포스트 디셈버에 들렀다. 매장의 배치가 단아하게 변했다. 단단한 테일러링에 기반한 비스포크 수트를 잘 만드는 디자이너의 작업도 살펴봤다. 오랜동안 디자이너 박소현의 행보를 지지해왔다. 고집스러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 스스로 옷에 ..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8.02.22
나는 부암동의 행복한 테일러-디자이너 박소현의 아틀리에 방문기 이번 K-Fashion 책을 쓰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의 섬세한 감정을 영어로 표현하는 게, 나름 영작을 꽤 잘한다고 자부하던 저였지만쉽지 않았거든요. 이 책의 마지막 4부가 서울의 패션 스트리트 소개였습니다. 압구정과 신사동가로수길을 넘어, 제 펜끝이 향한 곳은 바로 ..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