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왜 낭만주의 발레의 지존으로 불릴까 벌써 경칩이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생명체들이 미만한 연두빛 대지위에서 수액을 뽑아 몸의 관절과 국소에 보내는 시간. 자연과 함께 기나긴 한기의 시간을 보낸 인간의 몸도 깨어난다. 인간의 시간 축은 24개의 절기라는 시간적 방점을 통해, 선연하게 구분되고 구획된다. 그 속에서 인.. Art Holic/청바지 클래식 2012.03.04
지젤, 왜 발레의 종결자가 되었을까? 춤이 좋다, 삶이 좋다 서른 살이 되던 해, 시작했던 발레수업. 지금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그곳 발레센터에서 발레를 배웠다. 몸 구석구석에 쌓인 누적된 관성의 시간을 털어내는 경험은, 내가 무용의 가능성에 대해 눈뜨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공연예술을 좋아해서 다양.. Art Holic/청바지 클래식 20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