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패션 3

진보주의자를 위한 패션-임선옥의 파츠파츠 컬렉션

서울패션위크는 내게 많은 생각의 여지를 가져다 준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신인과 중견 디자이너를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문제 패션 내부의 본원적 문제들, 가령 SPA와 죽어가는 오트 쿠튀르 사이의 가교가 될 수 있는 문화적 접점을 찾는 일들이 바로 그것이었다. 해외 브랜드와 SPA 사이..

전화번호부로 만든 드레스-리사이클 미술, 드레스를 만나다

디자이너 졸리 페이언이 만든 드레스입니다. 재질이 뭔가 하고 살펴봤더니, 놀랍게도 오래된 전화번호부를 일일이 찟어 접어서 드레이프 효과를 냈습니다. 물론 디자인한 작품을 실생활에서 입기란 어렵겠지만 그 시도 하나만큼은 도발적입니다. 그냥 미술작품으로 생각하며 봐야 겠지만 그 극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