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구 5

웃음은 세상을 뒤집는 힘-이순구의 그림을 보는 시간

이순구, <웃다 꽃피는 봄> 한지에 유화, 53.0×45.5cm 2011년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하하미술관>을 쓴 지도 횟수로 2년이 흘렀습니다. 출판사 대표님들이 후속작은 언제 나오냐고 괴롭히는 전화를 받느라 힘든 요즘입니다. 8월에 두 권의 번역서를 필두로, 올 겨울엔 두 권의 단행본을 낼 것입니..

아름다운 시간은 노을처럼 짧다-만남에 관하여

2008년 10월 31일 날씨 흐림 때때로 비 산책을 마치고 시내의 작은 와인집에 모입니다. 8명의 손님을 곧 만나야 합니다. 바베큐 파티를 해 본 것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캐나다에 있을때, 룸 메이트가 워낙 바베큐 파티를 좋아해, 툭하면 장비를 실어 UBC 근처의 바다가 보이는 풀밭에서 자그마한 파티를..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이순구의 순박한 그림

이순구_웃는얼굴-가족_캔버스에 유채_60.6×72.7cm 2008 오늘 오후에도 비가 내렸습니다. 일을 빨리 마치고 KBS 방송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낭독의 발견>에 참여하려고 신청을 했었어요. 좋아하는 소설가 천운영씨가 나오는 차례였거든요. 요즘 봄비는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 마치 변덕스런 새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