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패션 3

패션사진은 이렇게 찍는 것이다-팀 워커의 사진을 보며

영국의 저명한 패션 사진가 팀 워커의 전시 도록 Storyteller를 샀다. 1970년생인 이 남자, 상상력이 보통이 아니다. 무엇보다 단순한 패션 화보의 틀을 깨고 신랄한 즐거움과 묵직한 묵상의 근거를 사진을 통해 우리들에게 선보인다. 패션 매거진『VOGUE』의 고정 작가로서 매달, 지금껏 십여..

영국패션의 본질을 배우는 시간-엘리스 템퍼리의 도록을 읽으며

외국의 주요 패션 전문 출판사들을 보면 참 부럽기 그지없다. 각 나라의 디자이너들을 일종의 보석처럼, 도록을 만들고 전시를 주최하며 그들이 가진 창의적 소산물을 법적으로 보호한다. 이번에 산 True British 는 영국이 낳은 디자이너 앨리스 탬퍼리(Alice Temperley)의 10여년 간의 작품을 담..

영국패션의 총아, 알렉산더 맥퀸의 자살-이제 영국은 없다

S#1 영국의 패션 아이콘, 알렉산더 맥퀸, 숨을 거두다 새벽 3시 39분. 비보를 접하고 잠을 도저히 청할 수 없는 지경이다. 세계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사랑받던 알렉산더 맥퀸이 오늘 자신의 센트럴 런던 지역의 자택에서 자살했다. 목 매달아 숨을 끊었다. 아직 사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