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집에 들어오는 길...... 가을이 깊어감을 감지합니다. 어느새인가 길어져버린 내 외투깃과 소매사이를 흐르고 지나가는 바람의 깊이는 그 체감의 온도가 서늘합니다. 마음도 깊어지고, 사람 속 살아가는 내 마음의 풍경도 서늘해질쯤엔 따스한 피아노 소품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어린시절......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0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