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만드는 일은 생의 뿌리를 향하는 것 부암동에 다녀왔다. 패션 디자이너 박소현의 포스트 디셈버에 들렀다. 매장의 배치가 단아하게 변했다. 단단한 테일러링에 기반한 비스포크 수트를 잘 만드는 디자이너의 작업도 살펴봤다. 오랜동안 디자이너 박소현의 행보를 지지해왔다. 고집스러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 스스로 옷에 ..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8.02.22
마음을 담는 그릇-당신은 무얼 채우고 싶나요? 며칠전 인사동에서 보았던 작은 전시회. '담다'란 동사를 도자를 통해 재해석하는 작업이 돋보였습니다. 사실 평범한 작품들이지만, 나름대로 기본 골격이 될만한 생각의 무늬를 사유했다는 점에서 끌렸습니다. 맛이란 단어를 모양으로 설명한다면 과연 어떤 형태를 띠게 될까.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된..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