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여행, 인생의 조각을 맞추는 기적 여행, 허기진 영혼을 채우는 수프 좋은 영화 한편을 발견하는 날이 있습니다. 저는 요즘 요리에 푹 빠져있는데요. 마치 멋진 한편의 영화는 오랜동안 간직해온 레시피를 발견한 듯한 기쁨을 줍니다. 쉐프들은 말하지요. "나쁜 요리는 없다, 나쁜 레시피가 있을 뿐"이라고요. 맞습니다. 맛..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14.06.21
청년들의 인생을 위한 토핑 네 가지 인생을 위한 토핑 4가지 영화 한편을 봤다. 우디 앨런 감독의 <로마 위드 러브 Rome with Love>. 우디 앨런이 많이 변했다는 느낌. 영화 속 우디 앨런은 오페라 공연 기획자겸 레코드 회사의 전직 임원으로 나온다. 우디 앨런은 자본주의적 멘탈리티를 옹호하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딸이..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3.04.30
몽테뉴, 지식인의 허세에 돌직구를 던지다 평론집을 손에 들다 서울대 불문과 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오생근 교수님의 <프랑스어 문학과 현대성의 인식>이란 평론집을 들었다. 한달음에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길 만큼, 쉽고 간결하게 오랜 세월 문학작품을 읽으며 농축해놓은 자신의 시선을 늘어놓는다. 쉽고 간결하게 썼다고 ..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