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이 창극 '적벽'을 망치는 방식에 관하여 금요일 저녁 남산자락에서 불어오는 스산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국립극장으로 향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블록버스터급 창극 공연이 있는데요. 작년에는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던 '청'을 했고, 올해는 적벽가를 선보였습니다. 오늘 본 적벽가.. Art Holic/청바지 클래식 200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