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우리들의 달콤한 껍데기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허영' 1910, 캔버스에 유채, 개인소장 66*68cm 어제 밤.....눈이 오더군요. 대지 가득 하얀 윤곽선이 그어지는 때를 기다립니다. 눈이 오는 소리를 여인의 옷벗는 소리라고 평했던 어느 시인의 감각이 그립고, 소신공양으로 노랗게 타들어간 잔엽들 위로 쌓이는 눈의 무게를 생각하게..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6.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