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색 풋사랑의 기억-영화'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하루종일 억수같은 비가 내렸다. 나는 감정의 흔들림이 없는 편인데, 유독 장마철에 잘 견디지 못하는 성격인 듯 하다. 외국에서 대학원을 다닐때도 겨울학기가 유독 힘들었던 건, 천국같은 여름과 달리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는 벤쿠버의 날씨 때문이었다. 장대같은 비가 사선으로 도시의 콘트리트 ..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0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