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5

패션, 웃음의 미학을 만나다-퍼니와 펑키, 그 사이의 여백

웃음을 잃어버린 세상을 위한 보시 패션 관련 외고를 하나 썼다. 많은 매체와 일간지가 패션에 관한 글을 요구한다. 심도 깊은 글을 찾는 독자 층이 생기고 있다는 반증이다. 문제는 글을 생산할 수 있는 마음의 여백이 부족하다는 점. 올해 두 개의 전시와 3권의 책을 내야 하는 나로서는 ..

웃음은 세상을 뒤집는 힘-이순구의 그림을 보는 시간

이순구, <웃다 꽃피는 봄> 한지에 유화, 53.0×45.5cm 2011년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하하미술관>을 쓴 지도 횟수로 2년이 흘렀습니다. 출판사 대표님들이 후속작은 언제 나오냐고 괴롭히는 전화를 받느라 힘든 요즘입니다. 8월에 두 권의 번역서를 필두로, 올 겨울엔 두 권의 단행본을 낼 것입니..

얼굴이 그리는 풍경-미술 속 표정들을 찾아서

변웅필_한 인간으로서의 자화상 39_캔버스에 유채_150× 130cm_2006 사람들은 말합니다. 세월이 흐른다는 것은, 혹은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는 일이라고 말이죠. 작가 변웅필의 전시회를 갔다가 문득 느꼈던 마음의 소회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2008년 한해가 새롭게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