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4

우크라이나의 인사동-안드레이스키를 가다

우크라이나에 있던 3일 동안 열심히 미술관들을 돌아다녔습니다. 단순하게 풍광만을담고 온다는 생각을 하고 떠난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국립 미술관 외에도, 제3 세계 작가들을 개발하고 싶은 욕심에 상업 갤러리들도 많이 가보았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선, 패션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단골로 있..

우크라이나 음식 기행-달콤한 돼지비계(?)

강의준비를 하면서 바라본 드네프르강의 모습이네요. 원래 이 키예프는 러시아 역사 초기 러시아 여러 도시의 어머니라 불렸던 곳입니다. 이 명칭은 원래 비잔틴 제국과 교역을 하기 위해 도시를 건설한 바이킹의 세 형제 가운데 장남이었던 '키이'의 이름을 어원으로 하지요. 드네프르는 북방의 강이..

우크라이나에서 보낸 한철-핀축 아트 센터에서

아주 오랜만에 이곳에 들어옵니다. 글을 쓰려니 낮선 느낌의 공간감이 마음속을 비집고 들어오네요. 지난 21일날 출발한 시베리아 횡단열차 기행을 마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장장 23일간의 기나긴 여행을 마치고 글을 쓸수 있는 이곳에 돌아오니 반가운 마음이 절반, 여전히 그리운 러시아의 광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