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걷기 3

하슬라 아트월드-꿈의 페달을 밟는 자전거를 타다

양떼목장 산책을 갈무리한 후 점심을 걸싸게 먹은 후 바다로 갔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를 향해 차를 몰았지요. 하슬라는 강릉의 순 우리말입니다. 하슬라란 이름을 들었을 때 결곡한 여인네의 피부처럼 곱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팔꽃 모양의 거대한 우산이 펼쳐져 있는 입구가 보입니다. 환한 바..

느리게 걷기-대관령 양떼목장을 산책하며

삶의 무게로부터 탈출하게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자발적인 귀향이라 불리는 여행을 방송일과 집필 때문에 하지 못한채 8개월을 보냈네요. 새벽 첫차를 타고 강릉으로 떠났습니다. 그저 하루뿐인 여행일지라도 마음대로 내가 걷고 싶은 곳을 걷고 생각하며 사진도 찍고 싶었죠. 가을하늘의 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