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미술 3

미국미술에 빠지고 싶을 때-휘트니 미술관에서 보낸 한철

우리는 흔히 세계미술사란 제목의 두꺼운 교양서적을 종종 삽니다. 미술에 대한 교양을 쌓자라는 명목이지요. 실제로 서점에 나와 있는 미술책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작품이 유럽 작가들임을 알게 됩니다. 그만큼 이 땅에서 사람들이 지식의 체계로서 쌓는 미술사의 대부분이 유럽의 산물 이란 점을..

기대하지 않은 손님-러시아 미술

다영아...... 오늘 하루는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아빠는 요 며칠 쉬는 날을 이용해 바이칼을 비롯 여러가지 러시아의 풍경들을 만나며 모처럼 만에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국내에서 열린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했다는 이야기를 엄마를 통해서 들었다. 이곳에 올때 아빠도 다영이의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