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5

월간 미르 4월호에 기고했습니다-아직도 청을 못보셨습니까

상상 이상의 창극을 만나다 봄 기운이 완연하다. 겨우내 얼어붙은 자연이 깨어나며 토해내는 소리를 내면 깊이 듣는 시간. 봄은 청음의 계절이다. 주변부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생명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것이 봄을 즐기는 방식이다. 엄마와 함께 한국의 창극 <청>을 보았다. 우연한 기회에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