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독 샤넬Chanel과 인연이 깊다. 2018년 크루즈 라인 컬렉션을 소개하기 위해 9회에 걸쳐 샤넬 코리아의 직원들을 만났다. 이번에는 스타일링 클래스로 패션스타일링과 메이크업, 향수, 미식 코스, 복식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직원들을 만나는 시간이다. 옷을 입는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은 항상 즐겁다. 샤넬 임직원 분들이 좋은 반응 때문에 10회에 걸친 강의는 한번도 지쳐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올 한 해 내가 참 감사하게 되는 분들이다. 샤넬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복식사 전체를 훑는 것은 옷이란 상품을 팔 때도 좋은 점이 많다. 옷의 전반적인 상식을 넘어, 착장의 철학과 스타일링의 정신을 몸에 익히는 것. 이것이 어찌보면 유구한 브랜드의 정신을 전달하는데는 더 안성맞춤이리라 생각한다. 강의 후, 샤넬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과 단아한 꽃다발을 선물로 받았다. 어찌나 향이 좋던지. 올 한해 샤넬과의 관계에서 내가 얻은 향이 이렇게 좋았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모두에게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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