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퇴진 7

기독교인이 본 시국법회-연꽃, 달빛 아래를 걷다

어제 시국 법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시청을 가리켜 2008년의 새로운 성지라 부른다지요. 어떤 이들은 서울의 또다른 명동성당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상징성이 큰 공간이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죠. 900여분의 스님들과 27,000여명이 불자들이 붓다의 이름 아래 모였습니다. 개신교 신자인 저..

월간'신동아' 취재 인터뷰 후기-내가 거리에 나간 까닭

촛불집회 후 집시법 위반으로 연행되었던 그날 이후 월간 '신동아'에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특집 기사를 준비로 위반혐의로 연행된 분들 중 8명의 인터뷰를 준비한단다. 허심탄회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했다. 신동아라 하면 우선 '동아일보'와는 한솥밥을 먹는 매체라 인터뷰가 쉽질 않았던 모양..

낙하산이 쏟아진다-이명박의 사람들, 그들만의 잔치

권기수_낙하산/디지털 이미지_캔버스에 아크릴 채색_227×182cm_2004 오늘 공공기관장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루어졌다. 한마디로 낙하산 인사다. 이명박의 사람들로 공공기관장 자리가 채워진 것이다. 코드 인사는 없을거라고 주장하던 이들이, 가장 강도높은 코드인사를 한 점에 대해서 우려를 금치 못..

미술로 보는 '검역'의 역사와 의미

검역이란 말의 어원을 아세요? 검역을 뜻하는 Quarantine은 라틴어 quaranti giomi에서 온 말입니다. '40일간'이란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베네치아 공국의 한 도시에서 시작된 관행이었던 검역은 14세기 중반을 휩쓸었던 역병으로 부터 도시민을 구하기 위해 구제책이었습니다. 도시 내로 들어오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