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국방일보 명사칼럼-내년 1월부터 만나요

패션 큐레이터 2015. 12. 28. 22:29



올 한해는 한국일보와의 만남과 그 결실인 <입는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패션칼럼으로 여러분들과 만났다. 패션을 그저 스타와 스타일, 소비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기성의 관념들을 깨고, 옷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역사, 미학적 관점들, 디자인 철학을 사회현상과 연결지어 하나씩 풀어보았다. 포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 해다. 앞으로도 패션에 대한 진중한 작업, 글과 사유로 만나려고 한다. 내년에는 국방일보에 칼럼을 쓴다. 다른 일간지들의 스타일 섹션에도 글을 기고할 예정이지만, 그 와중에 군인들을 위한 특화된 조언과 글을 쓸 수 있게 된 점은, 사실 나로서는 군인들에 대한 내 애정을 확인하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 사회에 복귀할 준비를 하는 그들에게 다양한 관점, 상식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해보고 싶다. 힘내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