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시즌 2를 준비하며-패션, 인간을 발명하는 5가지 방법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두번째 출연을 앞두고 작년 말 CBS에서 하는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한 이후, 유투브 조회수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선 제가 나온 강의를 10대 명강의로 뽑아주시기도 했고, 대학생들을 위한 10대 강의로도 뽑혔습니다. 15분이란 짧은 시간 안에 그저 복식의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인데, 쏟아지는 찬사와 칭찬은 저를 머쓱하게 할 정도였지요. 이제 시즌 2에 임하는 마음으로 두번째 출연을 합니다. 이번 세바시의 테마는 '발명'입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와 C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선 '발명'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이야기들을 나눌 모양입니다. 제목은 Beyond Invention, 발명과 창의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하자는 모토로 많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혁신과 창조입니다. 우리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과 창의성을 뜻하는 Creativity, 혁신을 뜻하는 Innovation을 상호 구분없이 마구 쓰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의 개념 규정을 정확하게 하고, 우리의 생각과 사유가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 밝히는 작업이 선행될 필요가 있죠. 그때가 되어서야 우리는 패션이든 일반 다른 산업과 법칙을 끌어대든, 우리의 삶을 창조와 혁신이란 틀 속에서 명확하게 읽어낼 수가 있습니다. 이번 세바시에선 패션이 이 세가지의 개념의 숲을 어떻게 주유하며 인간의 외양을 창조하고, 우리 안에 매력의 문법을 만들어왔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 항상 그렇듯 세바시 특강은 참여비용이 없습니다. 한국형 테드로 자리잡고 있는 세바시에 대한 많은 사랑을 기대합니다. http://onoffmix.com/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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