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도시재생과 분들과 함께 <패션으로 읽는 사회> 특강을 했다. 패션은 항상 도시란 존재를 상수로 하여 태어나는 현상이었다. 그만큼 패션은 도시의 성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도시의 각 부분의 재생은 그러므로 패션의 논리와 맞물려 있는 셈이다. 패션에 관한 강의를 할 때마다, 항상 패션이 그저 한 벌의 옷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의 다양한 양상들을 드러내고, 때로는 봉합해주고, 폭로하며, 희망을 만들어가는 자리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 해왔다. 패션을 통해 요즘은 대중의 이해를 넓히는 것을 넘어, 사회와의 공존을 위해 패션의 체계들이 가진 장점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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