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원고를 소화하자마자 2월이 닥쳤습니다. 이번 패션 매거진 에버뉴엘이 고른 테마는 '마음의 부적'입니다. 샤넬 컬렉션에 자주 등장하는 베네치아의 황금사자상의 역사와 샤넬이란 디자이너 개인의 역사과 어떻게 연결되는 지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패션관련 원고들을 보면 마감에 쫒기며 쓴 원고들이 많은 터라, 오래된 역사를 가진 브랜드의 경우에도 정작 디렉터들이 브랜드의 본질과 전통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상징이나 패턴에 대해 피상적인 설명에 그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오류들을 잡기 위해서라도 디자이너 한 개인의 삶과, 그 삶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을 살펴보는 일은 반드시 역사와 인류학적 탐색이어야 합니다.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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