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Holic/일상의 황홀

희망을 쓰는 마음.....글씨로 세기는 마음

패션 큐레이터 2011. 2. 15. 23:18

 

                  지난 번 공지드렸던 우리시대 명사 100인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전이 2월 18일 홍대 앞 인더 페이퍼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 기증할 소장품은

                  골무입니다. 경북 상주에서 30년 넘게 골무를 만들어오신 김민선 할머니의 작품을 소목을 이용한 액자에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한해 다섯 손가락이 상처

                  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손가락은 인간의 모든 혼을 담아 사물을 집고 맺고 엮는 기관입니다. 그 기관을 보호함으로써

                  여러분의 한 해가 더욱 외부의 상처를 감내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날 오실 수 있는 분들은 오세요. 저도 미리 가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